한국 바이오시밀러 제3파: MFDS 개혁·FDA 간소화·interchangeability 전략을 지금 준비해야 하는 이유

한국은 70개 이상의 바이오시밀러가 허가된 글로벌 핵심 시장이다. MFDS는 2026년 심사 기간을 420일에서 240일로 단축하고, FDA는 비교 약동 시험 요건을 완화하고 있다.

글로벌 인허가 제출 전략과 임상 개발 자료를 표현한 KoreaMED Global 썸네일

왜 지금 한국 바이오시밀러 제3파인가

한국 바이오시밀러 산업은 세 단계를 거쳐왔다. 제1파(20122018)는 Celltrion·Samsung Bioepis가 Remsima·Renflexis로 글로벌 시장에 진입한 시기. 제2파(20192024)는 adalimumab·bevacizumab 등 대형 품목의 특허 만료와 함께 매출이 확대된 시기. 그리고 2026년, 제3파가 시작되고 있다.

제3파의 특징:

  • MFDS 규제 개혁: 2026년 바이오시밀러 심사 기간을 420일에서 240일로 단축
  • FDA 개발 간소화: 2026년 3월 FDA가 비교 약동(PK) 시험 요건 완화 draft guidance 발표
  • 신규 타겟: daratumumab(Darzalex), dupilumab(Dupixent), ocrelizumab(Ocrevus) 등 차세대 블록버스터 특허 만료
  • 제조 능력 확대: Celltrion 1.2조 원 인천 증설, Samsung Biologics·Lilly Gateway Labs 협력

MFDS에 허가된 바이오시밀러는 2024년 기준 70개 이상이며, 약 15개 기업이 개발·생산에 참여하고 있다.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5억 3천만 달러에서 2027년 10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 전망이다(CAGR 18~20%, ResearchAndMarkets).

MFDS 2026년 규제 변화

심사 기간 단축

항목 기존 2026년 변경
심사 기간 420일 240일
심사 체계 일반 심사 제품별 전담 심사팀
GMP·GCP 심사 일정 신속 심사
사전 상담 제한적 확대

출처: MFDS 2026년 5월 26일 의약품 등 심사 혁신방안 발표(2026년 6월 1일 시행); ChosunBiz 보도(2026.5.26).

Phase 3 요건 완화

2026년 3월 27일, MFDS는 바이오시밀러 Phase 3 임상 요건을 완화하는 사전 심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이고 해외 진출 속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출처: ChosunBiz 보도(2026.3.27); MFDS 공지.

CDMO 전용 법적 근거 마련

MFDS는 2026년 말까지 시행 예정인 '바이오의약품 CDMO 규제 지원 특별법'에 따라 후속 조치를 추진 중이다:

  • 수출 지향형 바이오의약품 제조 등록제 신설
  • CDMO 시설 기준 마련
  • GMP 준수 인증·API 인증 제도화

출처: Korea Biomedical Review 보도(KBR, 2026).

FDA 바이오시밀러 개발 간소화

2025년 10월: 비교임상시험 요건 완화

FDA는 2025년 10월, 특정 조건에서 비교임상시험(comparative efficacy study)을 생략할 수 있도록 하는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비교임상시험은 통상 1~3년이 소요되며 약 2,400만 달러의 비용이 든다.

2026년 3월: PK 시험 요건 완화 draft

2026년 3월 9일, FDA는 바이오시밀러·interchangeable 바이오시밀러의 임상 약동(PK) 시험 요건을 과학적 근거에 따라 축소하는 draft guidance를 발표했다. FDA 추산에 따르면 이 접근법은 PK 시험 비용을 최대 50%(약 2,000만 달러) 절감할 수 있다.

출처: Big Molecule Watch 보도(2026.3.11); FDA draft guidance.

규제 간소화의 누적 효과

시점 규제 변화 개발 비용·기간 절감
2025.10 비교임상시험 선택적 생략 1~3년, 약 2,400만 달러
2026.3 PK 시험 요건 축소(draft) 최대 50%(약 2,000만 달러)
누적 두 가지 결합 바이오시밀러 1건당 수천만 달러 절감 가능

Interchangeability 전략

Interchangeable 바이오시밀러는 약국에서 자동 대체(substitution)가 가능하다. FDA는 interchangeability 판정을 사례별(case-by-case)로 결정한다. FDA Purple Book에 현재 interchangeable로 등록된 주요 제품군:

  • Adalimumab 계열: Amjevita, Cyltezo 등
  • Denosumab 계열: Bomyntra, Boncresa 등

출처: FDA Purple Book(purplebooksearch.fda.gov, 2026년 5월 기준).

한국 기업이 interchangeability를 추진할 때 고려할 점

항목 고려사항
임상 근거 switching study 또는 통합 분석(integrated analysis)
타겟 제품 매출 규모·처방 패턴·약국 대체 비율
state law 주별 substitution 규정 확인
payer 전략 interchangeability가 payer formulary에 미치는 영향
비용·시간 추가 임상 비용 vs market access 이익

중요한 뉘앙스: provider-administered(의료기관 투여) 바이오시밀러에서는 interchangeability보다 payer preference·coverage policy가 일상적 영향이 더 크다. IV·SC 투여 항체는 약국 대체가 아닌 의료기관 구매 결정이 중심이기 때문이다.

관련 내부 링크: FDA 바이오시밀러 패스웨이 간소화

차세대 타겟: 한국 기업이 준비하는 것

Daratumumab(Darzalex, 다발성 골수종)

  • 특허 만료: 2026년부터 시작
  • Celltrion: CT-P44 개발(정맥·피하 제형 모두 타겟)
  • 시장 규모: Darzalex 연매출 약 100억 달러 이상

Dupilumab(Dupixent, 아토피피부염·천식)

  • 특허 예상 만료: 2029~2031년
  • 연매출: 140억 달러 이상
  • 한국 기업 동향:
    • Chong Kun Dang: 2026년 1월 EMA·MHRA Phase 1 승인 획득
    • Daewoong: Dupixent 바이오시밀러를 첫 파이프라인으로 선정
    • Kyungdong: Protium Sciences와 공동 개발

Ocrelizumab(Ocrevus, 다발성경화증)

  • Roche 연매출: 약 73억 달러
  • 특허 만료 임박
  • 한국 기업 관심 증가

Eylea(aflibercept) 바이오시밀러

  • Sam Chun Dang Pharm: 고용량 Eylea 바이오시밀러 임상 준비, 2028년 말 글로벌 공급 목표
  • 표준용량 바이오시밀러: 2026년 유럽·캐나다 파트너를 통해 75만 바이얼 확정 구매 주문

출처: Korea Biomedical Review; BioSpectrum Asia; ChosunBiz.

글로벌 시장 접근 전략 비교

시장 규제 경로 Interchangeability 한국 기업 우위
미국 351(k) BLA 추구 가능(약국 대체) 대형 mAb 경험, 비용 경쟁력
EU EMA 중앙허가 해당 없음(자동 대체 없음) 다국가 출시 경험
일본 PMDA 해당 없음 Samsung Bioepis 일본 실적
한국 MFDS 해당 없음 국내 허가 선행→해외 제출 근거

관련 내부 링크: FDA NDA·BLA 제출 로드맵

제조 능력 확대 동향

한국 바이오시밀러 제3파를 지탱하는 물리적 기반도 확대되고 있다:

기업 투자 내용
Celltrion 1.2조 원(약 8억 500만 달러) 2026년 3월 인천 시설 증설; 미국 시설 확장 포함 총 57만 L/년
Samsung Biologics Lilly와 Gateway Labs 2026년 3월 한국 내 새 R&D 협력 거점
Samsung Bioepis Enhertu biosimilar 파이프라인 2026년 1월 JPMHC에서 ADC 바이오시밀러 개발 발표

출처: BioSpectrum Asia(2026.5); Korea Biomedical Review.

MFDS·FDA·EMA 규제 조화 진전

MFDS는 2026년 EMA·PMDA와 공동 심사(joint review)를 확대하고 있다:

  • 2026년 1월 EMA와 full-scale joint review 실시
  • PMDA와의 협력 확대
  • 글로벌 병렬 출시(parallel global launch) 지원

이 규제 조화는 한국 기업이 국내 허가 데이터를 EU·일본 제출에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연다.

출처: Freyr Solutions 분석; MFDS 2026년 주요 업무 계획.

다음 90일 실행 순서

  1. 1~30일: MFDS 2026년 규제 변화 내부 교육 — Phase 3 요건 완화·심사 기간 단축 내용 정리
  2. 30~60일: FDA PK 시험 간소화 draft guidance 분석 — 파이프라인별 적용 가능성 평가
  3. 60~90일: 차세대 타겟(daratumumab·dupilumab·ocrelizumab) interchangeability 전략 수립
  4. 병렬: MFDS CDMO 특별법 후속 조치 모니터링 — 등록제·인증제 대비
  5. 병렬: FDA Purple Book 경쟁사 interchangeable 승인 동향 추적

참고 문서

  • MFDS 2026년 주요 업무 계획
  • FDA draft guidance: 바이오시밀러 PK 시험 간소화(2026.3.9)
  • FDA 2025년 10월 비교임상시험 간소화 가이던스
  • FDA Purple Book(purplebooksearch.fda.gov)
  • BioSpectrum Asia: "South Korea's Biosimilar Boom Enters High-Stakes Third Wave"(2026.5)
  • Korea Biomedical Review(KBR): "MFDS readies new regulatory regime to propel bio-CDMO global expansion"
  • Korea Biomedical Review(KBR): "Korean biosimilars gear up for wave of blockbuster patent expiries"
  • ChosunBiz: "South Korea eases biosimilar phase 3 rules"(2026.3.27)
  • ResearchAndMarkets: 한국 바이오시밀러 시장 전망
  • Big Molecule Watch: "FDA Issues Draft Guidance Further Streamlining Biosimilar Development"(2026.3.11)